사진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angung/461355881
플라워 에센스는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플라워 에센스는 고양이가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병들어 몸이 아플 때 사용한다. 이사를 했다던가, 새로운 동물이 입양되었다던가, 혹은 유기된 경험 등으로 마음에 상처가 생겨 힘들어하는 경우, 플라워 에센스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수술 전후의 스트레스 상황이거나 질병으로 고양이가 힘들어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양이와 스트레스 참고
고양이도 우울증에 빠질까 참고
플라워 에센스를 이용한 치료 요법은 원래 인간을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고양이나 개, 말 등의 동물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물론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은 최대한 제거하거나 줄여주며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을 개선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되는 행동이 교정되지 않거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때, 전통적인 수의학에서는 항불안제나 진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약물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으므로 플라워 에센스를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역사적으로 인간은 꽃을 치유의 도구로 써왔다. 그러다가 영국의 내과의사인 에드워드 배치(Edward Bach, 1886-1936)가 독성이 없는 식물과 야생화를 이용하여 38개의 레메디를 개발하며 배치 플라워 레메디는 대표적인 꽃 치료요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플라워 에센스의 개발자 에드워드 배치 박사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건강을 좀먹는 질병을 가져오고 회복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질병을 이기는 방법은 질병을 유발하는 감정적인 원인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음의 조화는 육체의 조화를 가져오고, 마음의 부조화는 육체의 부조화인 질병을 가져온다고 생각한 것이다.
플라워 에센스는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플라워 에센스는 각각의 정신적, 감정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어, 부정적인 감정들의 반대가 되는 긍정적인 감정들을 제공해 준다. 예를 들어, 질투나 미움의 감정이 병을 유발한 경우, 사랑을 대표하는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하게 되면 상쇄 작용을 일으켜 준다.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그 반대의 에센스를 사용하면 된다.
플라워 에센스는 결국 개별적 행동 자체를 치료해 준다기보다는, 조화로운 정신상태와 평화로운 감정 상태를 유도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스트레스성 질병과 같이 감정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한 증상에 효과적이다.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므로 다른 약을 먹고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을때도 사용할 수 있다.
플라워 에센스를 과용하거나 증상과 맞지 않는 에센스를 쓴다고 해도 잘 못 되는 일은 없다.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한 최악의 경우란, 아무런 효과나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바로 입에 넣어주기 -- 동물용 에센스를 구매했다면 입에 바로 넣어 줄 수도 있다. 고양이가 꼭 삼켜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잇몸이나 혓바닥에 떨어 뜨려 주면 된다. 이때 드랍퍼가 사람이나 고양이에게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럴 경우, 소독한 후 뚜껑을 닫아놓도록 한다. 깨무는 버릇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몸에 발라주기 -- 머리나 귀 부분에 발라주면 된다. 반려인의 손에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어도 된다. 목이나 귀 뒷부분처럼 맥박이 뛰는 곳도 좋다.
음식이나 물에 섞어주기 -- 음식이나 물에 섞어 주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분무기안에 정수된 물과 섞어 뿌려주기 -- 방이나 이동장, 집안 곳곳에 정화된 물에 에센스를 희석하여 뿌려주면 된다.
얼마큼 주어야 할까?
증상에 따라 한번에 4방울에서 8방울 정도 주도록 한다.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 2주에서 4주간 주도록 한다.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사랑하는 동물이나 가족 구성원이 사망했다던가, 집에 도둑이 들어 무서운 경험을 했다던가, 몸을 다쳐 혼란스러워 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종종 에센스를 주어도 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는것 보다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많은 집에서 다른 고양이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든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만성적인 문제에는 장기적으로 식수에 섞어서 준다든가 하루에 한 번씩 입에 직접 투약해 주는 방법도 있다.
문제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상태나 심각성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달라진다.
보통 2주면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혼합해 주는 방법
여러 부정적인 감정이 혼재되어 있거나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상황에 맞게 에센스를 섞어 줄 수 있다.
조제해 주는 법은 간단하다.
30 ml 빈 병 (플라워 에센스를 파는 곳에서 함께 판매한다) 을 소독하여 정수된 물을 담는다. 거기다가 혼합해 주고자 하는 에센스를 두 방울씩 떨어뜨리면 된다. 레스큐 레메디를 섞어준다면 4방울을 떨어뜨리도록 한다.
이후에 잘 흔들어서 사용한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에센스라면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된다.
6개 이하의 에센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3개 이상 섞는 것은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때 레스큐 레메디는 하나의 에센스로 취급한다.
증상에 따라보는 플라워 에센스 (증상에 따라 섞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공포, 불안이 원인이 될 때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 배치 박사가 조제한 가장 유명한 플라워 에센스이다. 5가지의 에센스가 혼합된 조제 에센스로 천둥 번개 등에 놀랐거나 위급상황, 스트레스 상황에서 쓸 수 있다. 봉선화(Impatiens),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자엽자두(Cherry Plum), 락 로즈(Rock Rose), 으아리(Clematis) 의 혼합이다. 응급용으로 갖고 있으면 좋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 학대받은 경험이 있거나 놀랐을 때 사용한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도 사용한다.
질투가 원인이 될 때 사용하는 에센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이 침범받을 때 질투와 혼돈을 느끼게 된다. 새로운 동물이나 가족 구성원이 생겼을때 스프레이를 하거나 싸움을 거는 등 호전적으로 행동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감탕나무(Holly)- 질투에 효과적이다
너도 밤나무(Beech) - 참을성과 관용의 감정을 길러 준다
호두나무(Walnut) - 이사를 하거나 일상에 변화가 생겨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좋다
슬픔이 원인이 될 때
워터 바이올렛(Water violet) - 인간이나 다른 동물과 교류하려 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인동(Honeysuckle) - 이사를 했거나 과거의 물건이나 가족을 슬퍼할 때 사용한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 학대를 받았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경험으로 힘들어 한다면(보호소에서 입양하거나 거리에서 구출한 경우)
아스펜(Aspen) - 별다른 이유 없이 두려워하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 사용한다. 안정감과 자신감을 준다.
잎갈나무(Larch) - 자신감을 길러준다
소나무(Pine) - 반려인이 다른 일로 화가 나는 것에도 위축되기 쉬워하는 소심한 고양이에게 효과적이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이사나 여행으로 환경이 급격히 변해 불안해하는 경우
아래 5개의 에센스를 섞어주면 효과적이다.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느릅나무(Elm)
호두나무(Walnut)
물꽈리(Mimulus)
다북개미자리(Scleranthus)
수술 전후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와 감염 예방에 좋은 꽃능금(Crab Apple)을 섞어 주면 좋다
너무 심한 털 손질
강박적으로 그루밍을 해대는 고양이에게 사용한다
꽃능금(Crab Apple)
여러 마리가 있는 집에서 한 마리는 너무 공격적이고 한 마리는 너무 수동적이라면
수동적인 고양이에게는 잎갈나무(Larch) 를 주어 자신감을 주고 공격적인 고양이에게는 덩굴식물(Vine)을 준다.
참고 veterinarians' guide to natural remedies for cats
the natural cat
http://www.bachflower.com/Pets.htm
http://www.flowersociety.org/Animals.htm#cats
http://www.floweressencemagazine.com/
http://cats.about.com/od/behaviortraining/a/uses_for_bach_flower_essence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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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신경이 예민한 고양이에게 다가갈 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건네며 다가가 잠시 목덜미나 등 같이 좋아하는 곳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준 후 안아주도록 한다.
고양이를 안아 들을 때는 항상 두 손을 이용하여 한 손은 냥이의 엉덩이를, 다른 한 손은 가슴 쪽을 감싸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붙잡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도록 부드럽게 안아준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주며 고양이가 빠져나오려 하기 전에 땅에 내려준다.
천부적인 사냥꾼인 고양이들은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고양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장난감을 바꿔주고 반려인이 능동적으로 고양이와 놀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을 정해 하루에 적어도 15분 이상 고양이가 지칠 때까지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아준다.
먹이 때문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여러 고양이가 한집에서 생활하는 경우 식사시간 중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럴 때는 고양이들 간의 충분한 물리적 거리를 확보한 후에 먹이를 주는 것이 좋다. 각각의 고양이에게 밥그릇을 배정해 주고, 지정된 그릇에서만 식사를 하도록 한다.밥그릇을 최대한 멀찍하게 떼어놓고 필요하다면 각자 다른 방에서 먹이를 준다. 이때 다른 고양이의 밥 그릇을 넘보는 행위는 철저히 금한다.
각자 얼마나 먹는지 식사량을 점검해야 할 뿐 아니라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특별식을 급여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각자의 밥그릇에서만 먹이를 먹도록 유도한다.
여러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음식 때문에 호전적이 되며 밥그릇을 지키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먹이의 총량을 늘려주는 대신 여러 번 나누어서 밥을 주거나, 자율급식으로 바꿔줄 수도 있다.
여러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조화롭게 지내려면 참고
고양이에게 고양이를 소개하는 법 참고
장모종 고양이에게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아 털이 뭉친 상태에서 무리하게 빗어내려 하면 아프기 때문에 사나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손톱을 자를 때도 손톱 안의 분홍부분을 잘라 아프게 하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 빗질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참고
심각한 강도의 고통으로 야기된 공격성의 경우 -- 예를 들면 교통사고, 감정적 쇼크, 다른 동물의 공격 등 – 플라워 에센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플라워 에센스 종류와 용법은 이후 추가)
특별한 이유가 없어 보인다면?
예를 들면, 손님의 방문이 있었다거나, 아기가 태어났다거나, 다른 반려묘나 반려견이 입양되었다던가, 반려인의 스케줄에 변동이 있었다던가, 집 주변을 배회하는 길고양이가 생겼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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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경우에는 몸의 크기와 품종에 따라 예상 수명이 많이 달라지지만, 고양이의 수명은 품종 간의 차이보다는 영양상태,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에 따른 건강상태에 더 영향을 받는다.
예전보다 귀가 나빠졌다고 생각되면 고양이를 되도록 놀라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경우, 고양이를 안거나 만지기 전에 냥이가 반려인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진동을 느낄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앉아 있는 옆 바닥을 두드려 반려인의 존재를 알린 후 접촉을 하도록 한다.
또한,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를 입양한다든가 하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다.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고 얼굴과 항문주위가 청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준다.
음식에 더 신경을 써준다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식욕을 자극받기에 후각이 감퇴하면 식욕을 잃게 된다.
후각이 나빠져서 식욕을 잃었다면 음식을 살짝 데워 더 많은 향기가 나게 하여 식욕을 자극해 줄 수 있다.
고양이 식단을 (비교적 쉽게) 향상하는 법 참고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고 음식물과 물을 얼마만큼 섭취하는지 점검한다. 갑자기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신장질환이나 당뇨의 증상일 수도 있다.
그 밖에는
점프력이 저하되었다면 좋아하던 곳에 갈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 주거나 경사로를 설치해 주는 것도 좋다. 햇볕을 쬐며 편안하게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용한 창문 가에 자리를 마련해 주는 방법도 있다.
노년기에 가출해서 길을 잃게 되면 너무나 위험하다. 창문과 대문은 항상 단단히 조심하도록 한다.
밤에 고양이가 울면서 돌아다닐 수도 있다. 청각의 나빠져서 일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방향감을 잃어서 그러는 예도 있다. 반려인이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거나 고양이가 반려인을 보게 되면 안정을 찾게 된다.
고양이 | 사람 |
1달 | 6~8개월 |
3달 | 4살 |
6달 | 10살 |
8달 | 15살 |
1살 | 16~18살 |
2살 | 21~24살 |
4살 | 29~35살 |
6살 | 37~42살 |
8살 | 45~50살 |
10살 | 53~60살 |
12살 | 59~70살 |
14살 | 67~80살 |
16살 | 75~84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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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룸메이트를 들이게 되어(혹은 약혼자나 배우자가) 반려인의 집으로 이사를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낯선 물건까지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고양이는 더욱 예민해지게 된다. 반려인이 고양이와 함께 이사하는 경우에도 고양이는 모든 것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남자(여자)친구가 생겨 집에 처음 놀러 온다면, 성격이 아주 느긋한 접대묘 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고양이의 경계를 받게 된다. 방문하는 횟수가 반복되면서 처음보다는 덜 까칠하게 반응하는 고양이도 있지만, 몇 년을 들락거려도 머리 한번 쓰다듬기 어려운 고양이도 있다.
만약 결혼해서 배우자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이라면, 고양이가 배우자를 싫어하거나 질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급작스럽게 바뀐 환경이 혼란스럽고 두려운 것일 뿐이다.
고양이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습관의 동물이다. 그런 고양이에게 새로운 집, 못 보던 물건들, 낯선 냄새, 낯선 사람은 어마어마한 환경적 변화다. 반려인과 침대에서 함께 잠들던 고양이가 갑자기 잠자리에서 쫓겨난다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고양이에게 새로운 “인간” 식구를 소개하기 참고
놀이와 간식의 힘을 이용한다
반려인이 배우자(룸메이트, 친구) 에게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시범을 보여주고 놀아주도록 하면 된다.
고양이가 좋아하고 익숙해하는 방식으로 장난감을 흔들어 주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소심한 편이라면, 배우자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장난감을 흔들어 고양이가 위협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준다.
고양이가 원할 때까지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려고 하지 않도록 해준다. 어찌 되었건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놀이와 먹이를 제공하고 천천히 다가가면 언젠가는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된다.
서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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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s://www.pinterest.com/pin/233694668137398031/
아기가 태어나거나 입양되기 전에는 고양이는 집안의 유일한 어린 존재이다.
아기와 고양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로 했다면, 고양이가 집안의 새로운
존재인 아기와, 아기가 몰고온 급격한 변화에 불안감을 느끼게 되기 전에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적응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소심하고 예민한 고양이들은 아기를 시끄럽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외계 생명체인 것처럼 두려워할 것이고 느긋한 고양이들은 아기가 오든 말든 상관하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중성화 수술을 한다
중성화 수술이 안 되어 있다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완료하도록 한다. 영역권에 대한
불안감도 낮춰주고 스프레이를 할 가능성도 작아진다.
냄새나 소리에 익숙해지게 한다
아기 로션이나 파우더의 냄새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반려인이 미리 조금씩 사용하여
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도 좋다.
낯선 아기 울음소리는 고양이를 매우 놀라게 할 수 있다.
강아지를 데려올 때 그랬던 것처럼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하거나 다운로드하여 작은
소리로 들려주며 익숙하게 해주면 좋다. 처음에는 장난감으로 놀아줄 때 작은 소리로
틀어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볼륨을 조금씩 올려준다. 만약 고양이가 소리에 놀라
도망간다면 잡아서 위로해 주려 하지 말고 내버려 둔다. 그런 경우는 볼륨을 낮춰 더
작은 소리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나중에는 실재 소리만큼 키워서 들려주고 반응을 본다. 고양이가 소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아기를 재울 방에서 소리를 재생시켜 울음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고양이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시간이 있다면 아기 울음소리가 배경에 있을 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며
쓰다듬어 준다. 밥을 먹거나 몸단장을 할 때도 배경 사운드로 틀어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줄 때도 틀어놓는다.
작은 소음에서 시작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적인 생활 소음으로 느끼게끔 익숙하게
해주면 고양이가 이후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기용 물품과 가구는 미리 조금씩 구매해 놓는다
덩치가 큰 가구들은 한꺼번에 사들이지 말고 조금씩 구매하거나 배송되는 날짜를
조절해서 집안 인테리어가 갑자기 바뀌지 않도록 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아기 침대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만약 침대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아기가 오기 전에 미리 구매하여 고양이가 사용하지 않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아기 침대를 고양이가 잠자기 불편한 곳으로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인데 빈 알루미늄
캔을 이용하거나 침대에 쿠킹호일을 깔아 놓거나 귤을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귤을
몇 개 올려놓거나 하면 된다.
알루미늄 캔을 이용할때는 빈 캔을 여러 개 구해서 동전을 몇 개 넣고 구멍을
테이프로 막은 후, 캔을 침대 가장자리에 세워두고 침대 안에도 잔뜩 넣어둔다.
어쨌거나 고양이 스스로 그곳이 잠자거나 놀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깨닫게 하면 된다.
아기가 집에 올 때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아기가 집에 온 후에 고양이가 아기 침대에 들어가려 한다면 침대 위에 씌우는 네트를
구해서 씌워야 한다. 아기 침대가 아니라 아기 요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네트는 필요
없다.
아기용 소품이나 물품도 미리 구매해 놓고 고양이가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
아기 때문에 정신이 산으로 가겠지만, 고양이에게도 신경을 써주도록 한다.
고양이가 아기 용품의 냄새를 맡도록 내버려 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면 아기 냄새를
맡도록 내버려 둔다. 하지만, 일부러 아기를 고양이 코앞에 데려가거나 고양이를 아기
앞으로 데려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고양이가 도망가거나 숨으면 내버려 둔다. 언젠가는 본인의 궁금증을 못 이기고 나와
볼 테고 그때 침착하게 행동한다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해주면 된다.
고양이와 아기에게 말을 걸어준다
기저귀를 갈거나 분유를 먹이거나 아기에게 무엇인가 해주는 상황이 되면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며 고양이와 아기에게 말을 걸어준다. 반려인이 이런 상황에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주면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가족으로서
아기에게 무언가 해주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고양이 일상에 최대한 변화가 없도록 해준다
고양이와 놀아줄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겠지만, 하루에 조금씩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
시간을 갖게 해준다. 놀이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발톱을 깎아준다거나 털을 빗겨 주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은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준다.
만약 아기가 자는 방에는 고양이의 출입을 금하는 경우라도, 문에 스크린 도어를
단다든가 하여 고양이가 아기의 냄새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모든 것이 평소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아기의 존재를 위협으로
보지않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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