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http://olsenvet.com/2015/04/07/how-to-prevent-hairballs-in-your-cat/
헤어볼이란
캑캑 기침하다가 털과 침이 뒤섞여 있는 축축한 헤어볼을 토하는 고양이의 모습. 그 것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 보게 되는 광경이다.
토하는 걸 직접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물기에 젖은 털 덩어리를 모르고 밟거나 그 정체를 궁금해한 적은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혀로 꼼꼼하게 털을 손질하는데 고양이 혀에는 돌기가 있어 죽은 털을 효과적으로 골라낸다. 하지만 그 돌기가 입안 쪽으로 향해있어 고양이는 혀로 핥아낸 털을 뱉어내지는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삼키게 된다.
고양이가 그렇게 삼킨 헤어볼을 토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토해내지 않은 헤어볼은 장을 지나서 대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배출이 안 되면 위험할 수 있다
헤어볼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위로도 아래로도 배출되지 못하고 장안에 딱딱하게 쌓이고 있을 때다.
털갈이 시기에 (고양이는 365일 털을 뿜어내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_-) 고양이가 너무 많은 털을 삼키게 되면 헤어볼을 더 자주 토하게 되고, 토해내지 못한 털은 대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장운동이 약해서 내보내지 못하고 장에 쌓이게 되면 코르크 같은 형태로
뭉치게 된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설사를 하다가 결국 변비가 와서 고양이가 음식을 먹지 않고 비활동적이 된다.
최악의 경우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털고르기를 열심히 하는 고양이라던가, 고양이가 갑자기 먹지를 않는다든가 변비에 걸렸다면 조심하도록 한다.
(고양이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는 다른 경우는 이곳을 참고 )
그 밖에도 축 처져 생기 없이 있다던가, 고양이를 안았을 때 예전과 달리 운다든가, 배 부분이 부풀어 올랐다면 헤어볼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질병이 있을 수도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고양이가 많은 집에서는
고양이들은 서로서로 털을 골라주기 때문에 장모종과 단모종이 함께 살 때 털이 짧은 단모종에게서 헤어볼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예방이 최선
헤어볼 문제를 줄여주는 최고의 방법은 평소 빗질을 열심히 해주는 것이다. 빗으로 빗겨주어 죽을 털을 잡아주게 되면 집안에 털도 덜 날릴 뿐 아니라 고양이가 먹게 되는 죽은 털도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헤어볼 젤을 가끔 먹이면서 헤어볼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헤어볼 젤은 음식물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밥 먹은 직후나 밥먹기 직전에는 주지 않도록 한다. 식사하기 3시간 전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호박이나 고구마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조금씩 주는 방법도 있다.
참고
starting from scratch
natural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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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www.iflscience.com/health-and-medicine/cuba-and-us-lung-cancer-vaccine-collaboration
예방접종이 불러온 논란
예전에는 새끼 고양이에게 초기 접종을 해주는 것은 당연하며, 성묘가 된 이후 매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접종을 하였다고 해도 질병에 걸리거나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에 시달리는 고양이가 많아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필요한 과다 접종, 매년 권해지던 추가 접종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진 것이다.
예방접종이 면역력을 약화시켜 만성적인 알레르기, 심지어는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면서 백신 자체의 위험성이 질병에 걸릴 위험성보다 높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접종 찬성 |
접종 반대 |
백신은 질병을 예방해준다 | 질병을 완벽히 예방해 주지 못함 모든 고양이가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도 아님 |
부작용은 일부일 뿐 | 알레르기, 암,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함 백신의 위험성이 질병에 걸릴 위험성보다 크다 |
백신의 부작용
대체의학 수의사들은 오래전부터 백신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백신이 심각한 질병을 낮춰주기는 하지만 치료하기 어려운 고질적 질병들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백신 부작용은 작게는 미열, 식욕감퇴부터 크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자가 면역질환이나 악성 종양 까지 다양하다.
미열
식욕감퇴와 활동력 저하
재채기
일시적인 관절 질환과 절룩거림
피부병
설사
자가면역질환 -- 천식, 발작, 갑상선 질환 유발
공격성, 지나친 두려움 등 행동 변화
접종 후 수분에서 수 시간 만에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
접종 후 몇 주, 몇 개월 후 육종(악성종양) 생길 수 있음
아픈 동물이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나는 최악의 경우, 사망
백신, 맞춰야 할까 말아야 할까?
백신을 아예 맞지 않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대체 의학 수의사들도 많다.
하지만 반려인이 생각하기에 고양이가 사는 환경에서는 부작용보다는 이점이 많으리라 판단되면 기본 3종 접종을 해줄 수도 있다.
고양이 생활습관, 생활환경, 질병 기록 등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집으로 반려인이 구조 활동을 빈번하게 하는 집이라면 1년 미만의 고양이에게 기본 3종 접종 정도는 해줄 수 있다.
이미 1년이 넘은 건강한 성묘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외동 고양이라면 굳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예방접종을 해줄 필요는 없다.
항체 검사를 해보고 고려해 보는 방법도 있다.
접종 고려 |
접종 불필요 |
고양이, 강아지가 많은 집, 보호소 |
외동 고양이,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 숫자가 적음 |
외출 고양이거나 밖에서 키우는 경우 |
실내에서만 생활 |
새끼 고양이 |
성묘, 노령 고양이 |
접종을 해주기로 했을 때 주의할 점
접종을 해주기로 했다고 해도 질병으로 치료 중이거나, 중성화 수술 전후이거나, 건강이 떨어졌다던가 설사를 한다든가, 감기 기운이 있거나, 기생충 약을 먹이거나 심장 사상충 약을 주는 날은 피해서 접종을 하도록 한다.
건강이 안 좋을 때 접종을 하면 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몸이 아파 데려갔는데 병원에 온 김에 접종도 하자고 나오는 수의사가 드물게 있다. 무조건 매년 추가접종을 권한다든지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접종을 권유한다면 다른 병원을 알아보도록 한다.
고려할 사항
-고양이의 건강을 받쳐주는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가?
-고양이는 건강한가? (현재 건강하지 않은 고양이에게 백신은 위험)
-백신 부작용을 보인 적이 있다면 예방접종은 하지 않는다.
-그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본다. 걸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질병이라면 맞추지 않는 편이 좋다. 노출 위험이 있는 전염병에 대해서만 예방접종.
-건강상태가 좋을 때 접종한다. 질병이 있는 고양이라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한꺼번에 섞어서 맞추지 말고 한번 맞출 때 적은 수의 백신을 맞춘다. 복합 백신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인다. -초기 접종이라면 적어도 3~4주 후에 다음 백신을 맞춘다.
-사독 백신이 생독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다.
-호르몬 이상이나 면역 이상이 있는 고양이들은 백신을 맞아도 항체를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 그런 동물에게 백신은 쓸모없다.
-노령 고양이에게는 백신을 주지 않는다.
백신 주사를 주게 되면 주사 맞은 곳을 잘 관찰한다. 가끔 주사 맞은 곳이 부어오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통 몇 주 후에는 가라 앉는다. 하지만 섬유육종(fibrosarcoma)이라는 악성종양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뒷다리 쪽에 주사 놓기를 권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최악에는 절개를 해야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신의 종류
3종 백신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FPV: Feline Panleukopenia)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FHV 혹은 FVR: Feline Viral Rhinotracheitis)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FCV: Feline Calicivirus)
2종 백신
고양이 백혈병. (FeLV:Feline Leukemia)
호흡기 감염증. 클라미디아 (Chlamydia)
그 밖에
복막염(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광견병(Rabies)
3종 백신과 2종 백신을 주사기 한 대에 섞어서 5종 백신을 만들어 접종하는 예도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섞지 않는다.
복막염 접종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cat owner's handbook p.112)
우리나라는 광견병 발생률이 극히 저조하므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라면 광견병 백신은 맞추지 않아도 된다.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한가?
대체 수의학에서는 매년 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대체 의학 수의사들을 제외하고 전통적인 수의사들은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vet guide p.77)
얼만큼의 백신을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느냐는 기준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새끼 고양이의 경우, 가장 중요한 백신 3종을 맞추고 나면 적어도 3년에서 5년간은 면역력이 유지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보인다 (vet guide p.77). 초기 2차 접종을 하고 1년 후 추가접종으로 접종 자체를 끝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 2차까지 하지 않고 생후 6개월에 1차만 하는 것을 주장하는 수의사도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은 수년간 또는 평생 지속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나치면 모자라니 못하다.
평소 좋은 음식과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여 고양이의 면역력을 키워 주도록 한다. 예방접종 하나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영양가 많은 음식, 스트레스가 적은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고양이는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갖게 된다. 어찌보면 백신을 주는 것보다 식단을 향상해 주고, 면역강화 보조제나 비타민 같은 건강 보조제를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참고
Veterinarian's guide to natural remedies for cats
cat owner's home veterinary handbook
http://www.holisticat.com/vaccinations.html
http://www.shirleys-wellness-cafe.com/petvacc.htm
http://www.aspca.org/pet-care/cat-care/cat-care-vaccination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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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angung/461355881
플라워 에센스는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플라워 에센스는 고양이가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병들어 몸이 아플 때 사용한다. 이사를 했다던가, 새로운 동물이 입양되었다던가, 혹은 유기된 경험 등으로 마음에 상처가 생겨 힘들어하는 경우, 플라워 에센스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수술 전후의 스트레스 상황이거나 질병으로 고양이가 힘들어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양이와 스트레스 참고
고양이도 우울증에 빠질까 참고
플라워 에센스를 이용한 치료 요법은 원래 인간을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고양이나 개, 말 등의 동물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물론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은 최대한 제거하거나 줄여주며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을 개선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되는 행동이 교정되지 않거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때, 전통적인 수의학에서는 항불안제나 진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약물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으므로 플라워 에센스를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역사적으로 인간은 꽃을 치유의 도구로 써왔다. 그러다가 영국의 내과의사인 에드워드 배치(Edward Bach, 1886-1936)가 독성이 없는 식물과 야생화를 이용하여 38개의 레메디를 개발하며 배치 플라워 레메디는 대표적인 꽃 치료요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플라워 에센스의 개발자 에드워드 배치 박사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건강을 좀먹는 질병을 가져오고 회복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질병을 이기는 방법은 질병을 유발하는 감정적인 원인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음의 조화는 육체의 조화를 가져오고, 마음의 부조화는 육체의 부조화인 질병을 가져온다고 생각한 것이다.
플라워 에센스는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플라워 에센스는 각각의 정신적, 감정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어, 부정적인 감정들의 반대가 되는 긍정적인 감정들을 제공해 준다. 예를 들어, 질투나 미움의 감정이 병을 유발한 경우, 사랑을 대표하는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하게 되면 상쇄 작용을 일으켜 준다.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그 반대의 에센스를 사용하면 된다.
플라워 에센스는 결국 개별적 행동 자체를 치료해 준다기보다는, 조화로운 정신상태와 평화로운 감정 상태를 유도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스트레스성 질병과 같이 감정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한 증상에 효과적이다.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므로 다른 약을 먹고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을때도 사용할 수 있다.
플라워 에센스를 과용하거나 증상과 맞지 않는 에센스를 쓴다고 해도 잘 못 되는 일은 없다.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한 최악의 경우란, 아무런 효과나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바로 입에 넣어주기 -- 동물용 에센스를 구매했다면 입에 바로 넣어 줄 수도 있다. 고양이가 꼭 삼켜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잇몸이나 혓바닥에 떨어 뜨려 주면 된다. 이때 드랍퍼가 사람이나 고양이에게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럴 경우, 소독한 후 뚜껑을 닫아놓도록 한다. 깨무는 버릇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몸에 발라주기 -- 머리나 귀 부분에 발라주면 된다. 반려인의 손에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어도 된다. 목이나 귀 뒷부분처럼 맥박이 뛰는 곳도 좋다.
음식이나 물에 섞어주기 -- 음식이나 물에 섞어 주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분무기안에 정수된 물과 섞어 뿌려주기 -- 방이나 이동장, 집안 곳곳에 정화된 물에 에센스를 희석하여 뿌려주면 된다.
얼마큼 주어야 할까?
증상에 따라 한번에 4방울에서 8방울 정도 주도록 한다.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 2주에서 4주간 주도록 한다.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사랑하는 동물이나 가족 구성원이 사망했다던가, 집에 도둑이 들어 무서운 경험을 했다던가, 몸을 다쳐 혼란스러워 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종종 에센스를 주어도 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는것 보다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많은 집에서 다른 고양이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든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만성적인 문제에는 장기적으로 식수에 섞어서 준다든가 하루에 한 번씩 입에 직접 투약해 주는 방법도 있다.
문제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상태나 심각성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달라진다.
보통 2주면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혼합해 주는 방법
여러 부정적인 감정이 혼재되어 있거나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상황에 맞게 에센스를 섞어 줄 수 있다.
조제해 주는 법은 간단하다.
30 ml 빈 병 (플라워 에센스를 파는 곳에서 함께 판매한다) 을 소독하여 정수된 물을 담는다. 거기다가 혼합해 주고자 하는 에센스를 두 방울씩 떨어뜨리면 된다. 레스큐 레메디를 섞어준다면 4방울을 떨어뜨리도록 한다.
이후에 잘 흔들어서 사용한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에센스라면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된다.
6개 이하의 에센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3개 이상 섞는 것은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때 레스큐 레메디는 하나의 에센스로 취급한다.
증상에 따라보는 플라워 에센스 (증상에 따라 섞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공포, 불안이 원인이 될 때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 배치 박사가 조제한 가장 유명한 플라워 에센스이다. 5가지의 에센스가 혼합된 조제 에센스로 천둥 번개 등에 놀랐거나 위급상황, 스트레스 상황에서 쓸 수 있다. 봉선화(Impatiens),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자엽자두(Cherry Plum), 락 로즈(Rock Rose), 으아리(Clematis) 의 혼합이다. 응급용으로 갖고 있으면 좋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 학대받은 경험이 있거나 놀랐을 때 사용한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도 사용한다.
질투가 원인이 될 때 사용하는 에센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이 침범받을 때 질투와 혼돈을 느끼게 된다. 새로운 동물이나 가족 구성원이 생겼을때 스프레이를 하거나 싸움을 거는 등 호전적으로 행동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감탕나무(Holly)- 질투에 효과적이다
너도 밤나무(Beech) - 참을성과 관용의 감정을 길러 준다
호두나무(Walnut) - 이사를 하거나 일상에 변화가 생겨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좋다
슬픔이 원인이 될 때
워터 바이올렛(Water violet) - 인간이나 다른 동물과 교류하려 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인동(Honeysuckle) - 이사를 했거나 과거의 물건이나 가족을 슬퍼할 때 사용한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 학대를 받았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경험으로 힘들어 한다면(보호소에서 입양하거나 거리에서 구출한 경우)
아스펜(Aspen) - 별다른 이유 없이 두려워하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 사용한다. 안정감과 자신감을 준다.
잎갈나무(Larch) - 자신감을 길러준다
소나무(Pine) - 반려인이 다른 일로 화가 나는 것에도 위축되기 쉬워하는 소심한 고양이에게 효과적이다.
베들레헴의 별 (Star of Bethlehem)
이사나 여행으로 환경이 급격히 변해 불안해하는 경우
아래 5개의 에센스를 섞어주면 효과적이다.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느릅나무(Elm)
호두나무(Walnut)
물꽈리(Mimulus)
다북개미자리(Scleranthus)
수술 전후
레스큐 레메디(Rescue Remedy) 와 감염 예방에 좋은 꽃능금(Crab Apple)을 섞어 주면 좋다
너무 심한 털 손질
강박적으로 그루밍을 해대는 고양이에게 사용한다
꽃능금(Crab Apple)
여러 마리가 있는 집에서 한 마리는 너무 공격적이고 한 마리는 너무 수동적이라면
수동적인 고양이에게는 잎갈나무(Larch) 를 주어 자신감을 주고 공격적인 고양이에게는 덩굴식물(Vine)을 준다.
참고 veterinarians' guide to natural remedies for cats
the natural cat
http://www.bachflower.com/Pets.htm
http://www.flowersociety.org/Animals.htm#cats
http://www.floweressencemagazine.com/
http://cats.about.com/od/behaviortraining/a/uses_for_bach_flower_essence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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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www.care2.com/greenliving/8-warning-signs-that-your-cat-may-be-sick.html
고양이가 병에 걸려 동물 병원에 가게 되면 아주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집에서 통원치료를 하게 된다. 그럴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특히나 어린이나 다른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픈 고양이는 조용한 곳에 격리해 주도록 한다. 이때 춥지 않도록 방을 따뜻하게 해주고 공기 청정기가 있다면 사용하도록 한다.
아픈 몸을 이끌고 화장실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도록 여분의 화장실을 가까이에 마련해 주면 좋다.
입구가 낮은 것으로 준비하여 출입이 쉽게 해준다.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태라면 반려인이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고 보조해 주어야 한다.
아픈 고양이의 주변에서 불안하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다른 동물이 있으면 아픈 고양이에게서 즉각 격리시키도록 한다.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아선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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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joewilcox.com/2015/12/31/flickr-a-day-365-cat-scratch-fever/
음식 알레르기는 벼룩 알레르기와 좁쌀 피부염만큼이나 흔하게 나타나는데
머리와 목의 가려움증이나 구토, 설사 등의 위장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발을 심하게 핥거나 물어뜯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눈물이나 콧물을 흘리거나 귀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같은 음식을 매일 같이 몇 년간 먹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급한 재료로 만들어진 질 나쁜 건 사료를 몇 년간 급여한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음식 알레르기는 주로 문제가 되는 음식을 수개월 혹은 수년간 섭취한 이후에 발생하지만
아주 어린 냥이에게서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토종고양이 보다는 순종고양이에게서 더 빈번히 나타난다.
음식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면역 체계가 특정 음식의 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여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데 과일이나 야채 같은 음식 또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를 빈번히 일으키는 재료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소고기와 소고기 부산물, 돼지고기
- 칠면조, 닭고기와 달걀
-
생선과 생선기름 (오메가 3 를 주고 싶다면 아마씨 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으로 바꿔준다.)
- 옥수수와 옥수수 기름
효모와 효모 제품
우유 (치즈나 요구르트의 경우 우유보다 알레르기를 적게 일으킨다고 한다)
밀가루
대두
방부제
방부제나 옥수수처럼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재료들뿐 아니라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기들의 대부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재료들의 목록에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대체 뭘 먹여야 한다는 말일까?
단순히 문제가 되는 음식을 안주면 되는 걸까?
대답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이다.
음식알레르기에 민감한 고양이들은 어떻게 먹여야 할까?
알레르기는 보다 나은 영양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신체 시스템의 투쟁이다.
인간이던 고양이던 음식 알레르기에 걸렸다면 각각의 재료를 탓하기 전에
그 재료의 질을 살펴 보아야 한다.
신선하지 못한 원료들로 만들어진 음식은 문제를 유발하기 마련이고
저급한 고기 상태는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고기는 양질의 고기도 아닐뿐더러
수많은 공정을 거치며 심하게 가공된다.
알레르기가 있을 때 더 나은 질의 음식, 신선한 고기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보다 좋은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한다.
양질의 단백질일수록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낮아진다.
-항생제는 위장 안의 유익한 균도 함께 죽여 버리기 때문에
다른 질병으로 인해 항생제 복용한다면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락토 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lacto bacillus acidophilus)를 식사 때마다 주면
증상이 완화되는데 비오비타, 메디락 베베, 미야리산 등 아기용 정장제를
용량을 줄여 사용하거나 플레인 요구르트를 조금씩 주면 된다.
-비타민 B (특히 B6) 와 오메가 3 지방산이 도움을 준다.
일주일 내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효과가 있으면 용량을 점점 낮춰주고 주는 횟수도 줄여준다 (vet guide p240)
-오메가 3 지방산의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은 피부병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지만,
소화효소가 부족한 경우 흡수가 안 되고 그냥 배출된다.
병약하거나 노령기의 고양이들은 소화효소가 부족한 경우 많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는 미네랄, 비타민,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건강보조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소화효소를 사용할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이 사료나 캔을 먹여야 한다면
성분표를 보고 화학 첨가제, 색소, 인공 향신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골라
반려냥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지 확인한다.
이후 신선한 생고기와 채소를 천천히 첨가해 주면 좋다.
어떤 음식이 원인인지 알아내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다.
-한 주 동안 양고기만 먹인다.
가능하다면 한 살 미만의 어린양고기(lamb) 을 구해준다.
마장동, 가락동, 독산동 등 축산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양고기 구입이 어렵다면 토끼, 사슴, 오리고기 등을 이용해도 된다.
이제까지 별로 먹어본 적이 없는 고기를 단백질원으로 사용하여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변 상태가 괜찮고 알레르기 증상이 없다면 천천히 재료를 하나씩 추가해 준다.
재료를 추가할 때는 한 재료를 넣고 일주일 동안 경과를 본다.
설사, 구토, 가려움증 등 과민 반응이 안 보이면 다른 재료를 한 가지 더 추가해
다시 일주일간 그 경과를 본다.
두 번째 주에는 집에서 손질한 닭고기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흰 살 생선을 줄 수 있다.
-탄수화물로는 감자나 쌀을 이용한다.
-여기까지 문제가 없다면 상업용 주식 캔을 일주일 실험해 본다.
-테스트를 통과하는 재료로 안전한 음식 목록을 만들어 준다.
-당근이나 샐러리 같은 채소를 먹는다면 포함시켜 준다.
-건 사료를 추가하려고 한다면 각별히 조심한다.
저급한 재료와 각종 화학물이 첨가된 건 사료는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테스트 기간에는 영양제나 간식을 주지 않는다.
테스트 기간에는 고양이가 섭취하는 모든 것을 잠정적인 알레르겐으로 간주하고
이후 완전히 안전한 음식 목록이 나왔을 때 천천히 추가해 가며 상태를 본다.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고기, 양념 안 된 채소, 샐러드 등
반려인이 먹는 것을 함께 공유해도 된다.
고양이가 먹는다면 말이다.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중단한다.
상식적으로 행동하면 된다.
-단백질 원이 되는 고기는 4달에서 6달 정도가 지나면 다른 고기로 바꿔준다.
-어쩔 수 없이 건 사료를 먹이는 경우도 한 가지 사료만 몇 년간 급여하지 않는다.
-미네랄, 비타민, 소화효소 공급을 위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급여한다.
그 밖에는
-플라스틱 식기를 쓰고 있다면 세라믹 식기로 바꿔준다.
-환경을 청결하게 해준다.
주로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야기한다.
공기 청정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청소하거나 세탁할 때 사용하는 화학 물질을 줄인다.
천연세제나 EM 등을 이용한다.
-살충제 사용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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