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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칭'에 해당되는 글 2건
2010.12.23 23:47

사진출처: http://www.care2.com/greenliving/why-cats-play-with-water.html



고양이의 언어를 배워 보자

우리가 고양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고양이어로 조목조목 설명해 줄 수 있어 편할까? 
아니면, 듣는 둥 마는 둥 털이나 핥고 있는 녀석한테 더 열받게 될까? 
어찌 되었건 고양이와 평화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간인 우리가 고양이의 언어를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편이 틈만 나면 잠자려 드는(!) 고양이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것보다 빠를 테니 말이다.

사실 고양이의 감정 상태는 고양이의 외모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동공의 크기, 수염의 방향, 꼬리의 방향이나 꼬리를 흔드는 모습, 귀의 접힌 정도, 고양이가 내는 소리, 
고양이의 자세 등으로 말이다.
 
인간들이 쉽게 말썽을 피우는 것으로 간주하는 고양이의 행동들, 예를 들면 화장실 밖에서 쉬를 하기 
시작한다든가, 물건을 떨어트린다든가, 소파를 뜯어 재낀다든가 하는 것들은 충분히 교정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고양이의 정상적인 행동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멀쩡한 발톱긁개판(스크레처)을 두고 엄한 의자를 뜯기 시작했다고 가정해 보자. 
발톱을 긁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지극히 본능적이고 정상적인 행동이다. 그래서 의자가 망가진다고 반려인이 
소리치고 야단을 쳐도 고양이는 반려인이 화내는 모습에 겁을 먹을 뿐,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한다. 
의자나 가구를 뜯지 못하게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발톱긁개판(스크레처)이 
뜯기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하고 가구는 긁기 불편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개들을 훈련하는 방식으로는 고양이를 훈련할 수 없다.
무리를 지어 살며 무리의 리더를 따르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혼자 사냥을 하는 영역 동물이다. 
개들이 주인 앞에 앉아 어떤 신호가 떨어지길 고대하며 주인을 바라보고 있다면, 고양이는 인간 친구의 옆에 
앉아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흥미를 끄는 사냥감은 없는지 살피고 있는 것이다.

간식과 칭찬을 이용한다
 
하지만 개를 훈련할 때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길들일 때도 간식과 칭찬이 아주 유용하다. 
반려인이 원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을 해주고 아주 약간의 간식을 주면 된다. 
간식을 많이 준다든가 매번 주게 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똑똑한 녀석들은 단지 간식을 먹으려고 그 
행동을 하는 척할 수도 있다. 
2~3번에 한번 꼴로 주거나 아주 소량만 주도록 한다.   

방해물을 이용한다
 
고양이가 올라가서는 안 되는 곳(예를 들면 가스레인지 위, 조리대, 아기 침대 등)에는 쿠킹포일이나 동전이 
든 빈 깡통 같은 방해물을 놓을 수도 있다. 콜라 캔 같은 가벼운 알루미늄 캔에 동전을 한두개 넣고 구멍을 
막은 후 올라가서는 안 되는 곳 가장자리에 배치하면 된다.  

귤 냄새나 파스 냄새를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냄새를 발라놓는 방법을 써서 방해하는 방법도 있다. 

분무기, 물총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물총을 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최대한 반려인이 
쏜다는 것을 모르게 하는 것이 좋다. 

대안을 제시해 준다 
 
고양이가 바람직 못한 행동을 지속한다면 그 행동을 저지르는 곳이나 그 대상을 바꾸어 줄 수도 있다.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구에 발톱을 긁는다면 그곳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촉감을 싫어하게 
하는 동시에 스크레처를 옆에 두어 자연스럽게 그곳에 발톱을 갈도록 하는 것이다.
 
고양이에게 체벌을 가하거나 음식을 주지 않거나 소리 지르거나 하는 것은 바람직한 길들이기 법이 아닐뿐더러
효과도 없다. 
 
화장실 문제가 있다면
 
어떤 반려인들은 고양이가 심통이 났거나 까탈스럽기에 화장실이 아닌 곳에 일부러 실수를 한다고 생각한다. 
엉뚱한 곳에 화장실을 놓고 청소도 제때 해주지 않는 자신의 잘못은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다.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이 고양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고양이의 시선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거나 깨물며 아프게 한다면? 

자노아 | 2011.09.26 10: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 아가는(생후 4개월) 새벽 다섯시만 되면 갑자기 사나워져요. 이불만 덮었다 하면 공격해대는데, 여름엔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이젠 이불 없인 잘 수도 없고 ㅠㅠ
발톱을 제대로 세우고는 이불 속 제 다리와 발을 너무 너무 괴롭힌답니다. 발엔 온통 상처 투성이 ㅠㅠ 풀쩍 풀쩍 뛰기도 하고요. 이불 속에 있는 게 제 발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불룩 솟이 있어서 일단 공격하고 보는 듯.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수면 부족으로 제가 너무 예민해지니 아가한테 짜증만 내게 됩니다 ㅠㅠ
BlogIcon 두목냥 | 2011.09.28 01:56 신고 | PERMALINK | EDIT/DEL
잠자러 가기 전에 장난감으로 격하게 놀아주세요.
4개월 정도면 한참 장난칠 시기네요. ^^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고양이와 놀이
http://catbookstore.tistory.com/4

물거나 손톱을 세우는 고양이 교육하는 법
http://catbookstore.tistory.com/35

행동수정및 놀이치료 카테고리와 공격성 문제 카테고리의 글도 참고해 주세요
BlogIcon 밀덩 | 2016.05.07 23: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저희 집 고양이가 계속 같은 장소 (거실 카펫 위)에 헤어볼을 토합니다. 혹시 이런 행동은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 지 아시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사례는 안 보이네요... 7년째 키우고 있고 최근 들어 그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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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9 09:30

 

사진출처:http://www.popsugar.com/pets/Best-Scratching-Posts-Cats-25822709



좋은 긁개판-스크레처가 필요하다
 

발톱 긁개판이 있는대도 가구를 뜯고 있는 고양이를 훈련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긁개판이 있다면 충분히 재훈련이 가능하다.
(발톱 긁개판-스크레처 고르는 법은 여기) 

집에 몇 년간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긁개판이 있다면
그걸로 어떻게든 훈련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 긁개판이 고양이 기준에 쓸만한 것이었다면 냐옹씨는 처음부터 사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크고 튼튼하다거나 위에 삼줄을 감거나 다른 재질을 덧대어 사용할 수 있다면
재활용을 생각해 보아도 좋다.



가구에 발톱긁기 나쁘게 해준다
 

두 번째로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은 현재 고양이가 스크레칭을 하는 장소이다.
현재 소파나 의자에 발톱을 갈고 있다면
그것들이 더 이상 매력적인 스크레칭 대상이 아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가구 전체가 아닌 일부분을 긁고 있는 것이라면
양면 테이프를 붙여놓거나 박스 테이프를 둥글게 말아 스크레치 하는 곳에 붙여둔다.

 

고양이가 의자나 소파 전체를 긁고 있다면 천을 뒤집어 씌워놓는다.
가장자리가 뜨지 않도록 잘 고정시켜서 고양이가 천 아래로 들어가 긁는 일이 없도록 한다.
천 위에 테이프를 붙여 놓는 방법도 있다.
어찌 되었건 발톱을 손질하기에 불편한 곳으로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다음에 할 일은 발톱긁개를 그 가구 옆에 놓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평소처럼 발톱을 갈러 갔다가 발톱을 갈만한 곳이 없어졌음을 깨달았을 때
더 훌륭한 긁을거리가 있으면 되는 것이다.

 

장난감을 새로운 발톱 긁개 쪽에서 흔들면서 유인하는 것도 좋고
일주일에 한번씩 캣닢을 포스트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재 훈련 기간 동안 고양이가 가구에 발톱을 긁으려 한다고 해도
야단치거나 소리지르지 않도록 한다.
스크레칭을 하는 행위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그 가구가 좀 흔들리도록 만들어 놓는다.
의자라면 한쪽 다리를 책으로 받쳐 놓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용 할 때는 다치지 않도록 경고문을 붙여 놓는다.



변화는 천천히
 

가구에 씌어놓은 천은 고양이가 긁개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더 이상 가구를 긁지 않을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한다.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조금씩 자리이동을 하여
반려인이 궁극적으로 놓고자 하는 장소까지 가도록 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발톱 손질에 애용하던 가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완전히 재훈련 되었다고 보이면 시트나 테이프를 치운다.

 

고양이가 현관문이나 방문 앞에서 발톱을 긁는 행동을 보인다면
발톱 손질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영역 표시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현관과 문 근처에 발톱긁개판을 놓아주고
고양이가 발톱을 갈 때 이용하던 벽지나 가구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거나
천연 접근 방지제를 뿌려준다.
접근 방지제 중에는 인간에게도 역한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 있으니 구매할 때 조심한다.
고양이가 물파스 냄새를 싫어한다면 물파스를 발라 두는 것도 좋다.
색깔을 변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테스트를 해본다.  

 

공간이 좁아서 긁개판을 둘 수 없다면 벽에 매달거나 고리에 걸 수 있게 생긴 것을 이용한다.

 

간식에 흥미가 많은 고양이라면 긁개판에 발톱을 갈 때 마다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주도록 한다.

한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는 한 개 이상의 긁개판이 있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긁개판을 잘 사용하고 있다면 긁개판 바닥에 반달 모양의 손톱 껍질 이 있을 것이다.

 

재 훈련 기간 동안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긁개판에 캣닢을 문질러 주도록 한다.

 


가로로만 발톱을 긁는다면

 

모든 고양이들이 등을 쭉 편채로 세로로 서서 발톱을 긁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카페트나 발매트와 같이 바닥에 수평으로 깔려있는 곳에
스크레칭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로 본능이 강한 냥이에게 세로로 된 긁개판을 마련해 주고 사용하게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그럴때는 골판지 재질로 된 가로 긁개판을 마련해 주면 된다.

 

 

긁개판이나 캣타워는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이전에 쓰던 긁개판이나 캣타워가 낡았다고 해서 새 것을 구입하자마자 버려서는 안 된다.
적어도 새 제품에 완전히 적응해서 그것만 쓰게 될 때까지는 옆에 두는 것이 좋다.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새것과 헌 것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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