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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고양이 적응시키기'에 해당되는 글 1건
2011.06.03 05:03

사진출처:http://northblue.deviantart.com/art/Cat-Village-IV-179213600



 
이사 가기 며칠 전에 할 일

이삿짐을 챙기며 집안이 어수선해 지면 고양이가 불안해할 수 있다.
평소보다 식사에 신경을 써주고 짐을 싸는 틈틈이 놀아주면 좋다. 고양이에게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간다는 사실을 조곤조곤 설명해 준다.

짐을 포장할 때는 고양이를 넣은 채 박스를 봉하는 황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정신없게 이삿짐을 싸다가 박스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테이프를 붙여버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동물 병원을 옮겨야 할 정도로 멀리 이사 간다면 이사 가기 전에 기존 기록을 복사해 달라고 말한다.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장거리 이사라면 동물병원에서 가벼운 진정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다.

원래부터 목걸이를 하는 고양이라면 전화번호 외에 이사 가는 주소도 넣어주도록 한다.

이사 가는 날

가능하다면 이사하는 날 한나절 동안 고양이가 피신해 있을 조용한 곳에 고양이를 맡기도록 한다. 하루 전부터 탁묘나 호텔링을 할 수도 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이사 당일, 고양이를 화장실이나 작은 방에 가두어 두어야 한다. 물론 식기, 물그릇, 고양이 화장실, 장난감 같은 것도 함께 넣어주고 고양이 짐이 아닌 다른 짐들은 그 방에서 미리 빼놓도록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에 있는데 이동장만 먼저 이삿짐 트럭에 실리면 곤란하다. 이삿짐이 다 나가고 마지막에 고양이를 데리고 나갈 때 필요한 이동장을 고양이가 있는 공간에 함께 넣어두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고양이에게 당장 필요한 물품을 제외한 고양이 물건들은 따로 챙겨두고 다른 짐과 섞이지 않게 표시해 둔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고양이 물품을 찾아 박스 사이를 헤매지 않아도 되도록 고양이 물품을 잘 표시해 둔다 .

고양이가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큰 메모를 붙여 놓고 문을 잠가 둔다. 창문도 확인해 둔다.

새로운 집에서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고양이라면 새로운 집에서 이삿짐을 풀 때도 작은 방을 하나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를 고양이 물품과 함께 넣어주고 방문을 닫아준다. 클래식 음악이나 부드러운 음악을 작게 틀어주는 것도 좋다.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사한 집에서 작은 방을 하나 정해 고양이가 당분간 지낼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떤 고양이는 바로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가 하면, 몇 주가 지나도록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방 밖으로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평소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면 문을 살짝 열어두고 방 밖을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알아서 탐색하려고 나오게 된다.

짐을 풀고 정리하는 틈틈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이 좋다. 한번에 15분씩 틈틈이 놀아주게 되면 고양이가 새로운 집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캣닢이나 개다래나무를 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 페로몬과 비슷한 향을 지닌 펠리웨이(feliway)를 방에 뿌려주는 것도 좋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이사는 큰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반려인이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외출 고양이라면
 
한적한 동네에 살고 있어 외출 고양이로 키우고 있다면 이사 가기 일주일 전부터 산책을 금지한다.
이삿짐을 싸기 시작하면서 집안이 어수선해지고 잘 곳이 마땅치 않게 되면 며칠 집에 안 돌아오기도 하는 냥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사 당일 날 외출에서 돌아오지 않은 냥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면 넉넉히 일주일 전부터는 외출을 금해야 한다.


만수마리맘 | 2012.04.25 22: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_=;;
인식표만 해주면 짜증을 내서 인식표를 못 해줬는데 이사가기 전에 인식표 하는 버릇부터 들여야 겠네요;;;;
저희 애는 엄청 겁쟁이라 이사가서 제가 안보이면 난리가 날텐데 혼자 두고 방문을 닫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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